아카데미 2021 날짜 생중계 보는 곳 윤여정 수상 후보

아카데미 2021 날짜 생중계 보는 곳 윤여정 수상 후보 

 

 

전세계의 영화인의 축제 아카데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 아카데미는 원래 개최되는 2월이 아닌 4월로 연기되게 되었는데요 대면 시상식으로 진행되지만 지금의 상황을 감안, 돌비 극장이 아닌 로스엔젤레스의 유니

온 스테이션 특설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배우들의 레드카펫 행사는 원래대로 진행되지만 소수의 기자만이 대표로 취재할 수 있으며 카메라 앞이 아닌 경우 배우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애프터 파티가 취소되는 등 지금까지의 아카데미와는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게 되었는데요 이런 외적 변화외에 내적 변화도 함께 도모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아카데미는 다양성이라는 이름 하에 소수인종, 여성, 유색인종, 장애인 등이 비중있게 참여한 영화에 한해 작품상 후보에 오를 수 있다는 규정을 신설하며 각 부문의 후보 또한 다양한 인종이 함께 할 수 있게 선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OTT 제작 영화 10여편이 후보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2018년 당시 넷플릭스 제작 영화였던 로마가 작품상을 받았을 때 생겼던 많은 논란을 생각한다면 보수적인 아카데미도 드디어 변화를 시작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넷플릭스 제작 영화 중 두편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는 점도 상당히 인상적인데요 현재 유력한 수상작은 노매드랜드이긴 하지만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맹크,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외에 다른 작품들 중 어떤 작품이 타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상 결과는 아직 예측할 수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맹크,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외에 남, 녀 주연상 후보를 배출한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도 넷플릭스 제작 영화인데요 현지에서는 이 영화의 두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과 비올라 데이비스를 유력 후보로 뽑고 있습니다.

 

두명의 흑인 배우가 남녀 주연상을 수상한 일은 역대 아카데미 역사에서 딱 한번 있었습니다.

 

때문에 만약 이러한 예측대로 수상 결과가 나온다면 비올라 데이비스는 2002년 할리 베리에 이어 두번째 흑인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되며 채드윅 보스만은 역대 5번째 남우주연상 수상자가 됩니다.

 

 

이와 함께 OTT에서 제작한 영화에서 최초로 남, 녀 주연상을 수상했다는 기록 또한 세우게 되겠죠. 코로나로 인해 OTT 시장의 확산세가 더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상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듯 하네요.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채드윅 보스만의 존재감이 강하긴 하지만 이번 남우주연상 후보를 보면 다양성 추구라는 아카데미의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티븐 연, 흑인 배우인 채드윅 보스만, 그리고 이슬람계 배우로 최초로 후보에 오른 리즈 마에드 등 최초로 후보에 오른 배우들을 여럿 볼 수 있는데요 다양한 인종을 후보에 올린 것으로 그치는 것으로 끝날지, 아니면 그져 들러리로 세우는 것으로 끝날지는 시상식을 끝까지 지켜봐야 확인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수상자를 선정하는 기준이 인종이 아닌 그 배우의 연기 그 자체여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지만 말이죠. 이런 흐름은 남우 조연상, 그리고 여우조연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우조연상은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에서만 두명의 조연상 후보가 나왔는데요 이 중 다니엘 칼루유야의 수상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고 합니다.

 

남우 조연상 후보에 흑인 배우가 과반수 이상 차지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평소 아카데미를 생각한다면 낯설게 다가오는데요 남자 주조연상을 모두 유색인종 배우가 가져갈 수 있을 것인가를 지켜보는 것도 이번 영화제 감상 포인트 중 하나가 될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여우조연상은 윤여정 배우의 수상을 유력하게 보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이미 40여개의 트로피를 받을 만큼 연기를 인정받기도 했고 지금의 흐름이 미나리의 윤여정이 수상하는 분위기로 가고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카데미에서도 윤여정 배우가 수상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이죠.  

 

 

무엇보다 서두에서 계속 언급한 다양성이라는 화두를 생각할 때 후보 중 유일한 아시안 배우인 윤여정씨가 가져가는 것이 당연한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만약 윤여정씨가 큰 이변없이 이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면 한국 배우 최초의 아카데미 배우상 수상이라는 기록과 함께 1957년 이후 역대 두번째 아시아 배우의 아카데미 수상이라는 기록을 함께 세우게 됩니다.

 

 

만에 하나 주요 부문의 수상을 모두 유색인종이 수상하게 된다면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있는 대사건이 되는 것 이고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여우주연상에 한예리씨가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작년 기생충에 이어 올해 미나리까지 한국 영화를 아카데미에서 볼 수 있는 지금이 마치 꿈과 같은데요 역사적 순간을 다들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아카데미 2021 중계방송

 

 

한국시간 4월 26일 오전 8시 50분부터

 

TV 조선 생중계

 

* TV 조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지만 웨이브에서는 동시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2021 후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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