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켓 추락 시간 추락위치 국내 피해 가능성

최근 중국에서 독자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기 위해 쏘아올린 로켓의 잔해가 지구로 추락할 수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린가 싶으실 것 같은데요 정리해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이 우주 정거장 건설을 위해 지난 달 창정 5-B를 발사했습니다. 중국이 독자적으로 건설 중인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을 궤도에 실어 날린 것 인데요 로켓 발사는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이 로켓의 잔해가 통제불능 상태로 지구를 향해 추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중국이 아닌 이탈리아 천문학자들이 로켓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포착하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보통의 로켓 잔해가 대기권 진입과 함께 바로 타버리는 것과 달리 창정 -5B의 잔해가 너무 커서 대기권을 지나더라도 소소멸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길이 30미터, 22톤의 무게로 지구에 떨어지게 될 경우 만약 사람들이 사는 주택가 등에 떨어질 경우 큰 인명피해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에도 중국 로켓이 아프리카 주택으로 떨어져 피해가 발생한 일도 있었는데요 문제의 로켓이 떨어질 위험이 있는 곳은 위도 41.5 내에 있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이 계산대로 한다면 떨어질 위험이 있는 곳은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나이지리아 라고스, 브라질 라우데자네이루, 호주 시드니, 인도 델리, 그리고 대한민국 서울입니다.

우리나라도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떨어질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는데요 이러한 위험에 대해 중국 정부는 일부 서방 국가의 과장이며 대부분의 잔해는 대기권 진입과 함께 소멸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로켓이 추락할 가능성이 있는 날짜는 5월 8일. 우리나라도 서울에 추락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공군 등에서 로켓의 위치 등을 계속 확인 중이라 하는데요 모쪼록 별 피해없이 넘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