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2021 후보 미나리 후보 발표

 

아카데미 시상식 2021 후보 미나리 후보 발표

 

 

 

 

2021년 3월 15일은 특별한 날로 기억될 듯 합니다.

 

3월 15일 오전에는 BTS가 한국가수 최초이자 아시아 가수 최초로 그래미 후보에 오르는 한편 단독 무대까지 가지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날 저녁에는 배우 윤여정이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날이기 때문입니다.

 

 

 

윤여정은 이미 영화 미나리로 27관왕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때문에 해외 매체에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를 예상한 분들이 많았는데요 설마가 현실로 이루어지게 됬네요.

 

영화 미나리는 미국 제작사에서 미국인 감독이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사에 영어가 일정 비율 이하라는 이유로 골든 글로브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는데요 이런 논란 등으로 인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에 미나리가 노미네이트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시아 배우에게 보수적인 아카데미 특성상 미나리의 선전은 예상 밖이었는데요 막상 주요부문 6개에 미나리가 노미네이트 된 것을 보니 괜히 뿌듯하네요.

 

미나리가 후보에 오른 부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 (윤여정), 각본상(정이삭), 음악상

 

 

윤여정은 아카데미 배우부문에 후보로 오른 첫 배우가, 스티븐 연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처음으로 후보로 오른 아시아 배우로 남겠네요.

 

두 배우가 첫 후보 입성으로 끝나지 않고 첫 수상자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추가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로 오른 미나리는 배우 한예리가 부른 노래입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에서는 한국배우(한예리)가 아카데미 주제가상 공연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겠네요.

 

 

작년 기생충에 이어 올해 미나리가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2021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시간 4월 26일 개최 예정입니다.